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이언 자이언트 (영화) (문단 편집) === 줄거리 === 시대적 배경은 [[소련]]이 [[스푸트니크]] 1호를 쏘아 올린 1957년, 냉전 시대 미국의 동북부 [[메인 주]]의 록웰이라는 가상의 시골 마을을 무대로 한다. 영화의 첫 장면은 어부인 얼(Earl)이 록웰 바다 한가운데에서 메이데이 신호를 보내다가 대기권 아래를 뚫고 바다로 불시착한 대형 고철 덩어리를 목격하는 것이다. 이 대형 고철이 바로 아이언 자이언트. 아홉 살 소년 호가드 휴즈는 어머니 애니 휴즈가 일하는 식당을 찾아와 길에서 주워온 다람쥐를 기르게 해달라고 엄마를 조르던 중 소스라치게 놀란다. 다람쥐를 담아둔 상자가 텅 비어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식당 안에서 다람쥐를 찾아다니던 호가드는 신문을 보다 잠든 어느 남자가 앉아있던 식탁 아래로 다람쥐가 들어갔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자의 이름은 딘 맥코핀. 별난 예술 감각을 가진 고물상이었다. 다람쥐를 테이블 밑에서 꺼내기 위해 딘과 통성명하던 호거스는 옆 테이블의 어부 얼이 친구들에게 바다에서 목격한 거대한 무쇠 인간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듣게 된다. 물론 친구들은 그가 위스키에 취해 헛것을 보았다며 그를 믿지 않고 비웃는다. 그런 후 호가드와 있던 딘의 바지 안으로 호가드의 다람쥐가 들어가게 되고, 그는 손님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 다람쥐의 존재를 밝혔다. 이 일로 식당은 아수라장이 된다(...). 그날 밤, 혼자 야식을 먹으며[* [[트윙키]] 안에다 생크림을 듬뿍 넣어서 먹고 있다.] 공포 영화를 보던 호가드는 안테나가 고장이 남과 동시에 밖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를 듣는다. 처음엔 도둑이 든 줄 알고 무서워 했지만 안테나가 뭐에 물어뜯긴 흔적과 누군가가 뒷뜰을 움직이면서 남은 흔적을 토대로 뒷따라가다가[* 나름 무장이라고 장난감 총에다가 손전등을 묶어 가져간다.] 산 위에 있는 발전소까지 다다르고 정체 모를 고철 로봇이 발전소의 철물을 뜯어 먹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그러다 로봇이 전지를 만저 감전되고 뒷걸음 치다 전깃줄에 영키게 된다. 호가드는 기겁하며 달아나려 했지만 로봇이 전깃줄에 휘감겨 고통스러워하는걸 보고는 발전소의 전원 스위치를 내려 로봇을 구해 준다.[* 미공개 버전의 클립을 보면 이때 로봇은 호가드를 보고 공격 개시를 시전할 뻔 했다.] 그리고 퇴근하고 집에 돌아온 애니는 방안이 엉망이 되어있고 호가드가 보이지 않자 놀라서 다시 아이를 찾으러 나오고 차를 끌고 나와 호가드와 마주친다. 이후 로봇에 대한 호기심으로 가득 찬 호가드는 날이 밝자 로봇을 처음 만났던 발전소에 다시 되돌아와 로봇이 나타나길 기다렸다. 하지만 몇 시간이 지나도 로봇은커녕 개미 한 마리 보이지 않았다. 한편, Bureau of Unexplained Phenomena(B.U.P) 소속 정부 요원 켄트 맨슬리는 마을의 고철들이 훼손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록웰을 찾아왔다. 현장을 관찰하고, 발전소 인력에게 마치 괴물이 짓밟은 듯한 부서진 총자루를[* 전날에 로봇이 밟은 호가드의 장난감 총 맞다.] 받기도 했다. 부서지고 남은 개머리판에는 HOG HUG라는 글자만이 남아 있는 탓에 누구 것인지는 알지 못했다. 다만 자신은 원래 더 중요한 일을 맡아야 한다며, 시골 동네에서 일어난 사건 따위 대충 해치우려 하며 주민이 말하는 것을 믿지 않는다. 그러나 '''켄트 본인이 타고 왔던 자동차 절반이 감쪽같이 사라진 걸''' 보고는 그제야 마을 주민들의 목격담이 사실임을 알게 되었으며, 무시무시한 침략자가 마을에 숨어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히게 된다. 그는 즉각 상부에 보고를 하고자 전화기를 빌리러 근처 가정집을 방문했는데 그 집은 바로 호가드네 집이었다. 처음엔 호가드를 그저 평범한 꼬마 아이로만 대했지만 곧 숲에서 주운 총자루가 호가드의 것이란 사실[* 켄트 왈, "호그 허그? 호가드 휴즈!"]과, 호가드가 엄마에게 거대 로봇 이야기를 했다는 사실을 알고는 이때부터 아이를 수상히 여기며 그를 밀착 감시하기 시작한다.[* 호가드의 어머니를 빌미로 호가드를 협박하는 것은 물론 수면제로 적신 손수건으로 호가드를 강제로 재우는 등 아이에게 못할 짓이란 짓은 골라 한다.] 이 무렵, 다시 로봇과 조우하게 된 호가드는 덩치만 클 뿐, 하는 행동이나 생각은 어린아이와 똑같은 로봇에게 '자이언트'라는 애칭을 지어주며 가까워지고 있었다. 배고파하는 자이언트를 호가드가 딘의 고물상으로 데려가고 딘에게도 자이언트를 들키고 만다. 그리고 처음에는 자이언트를 무서워하던 딘 역시 호가드의 적극성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온순한 자이언트를 보며 마음을 열고 자신이 관리하는 고물 처리장에 자이언트를 숨겨준다. 자신의 고철 예술 활동 보조로 부려먹기도. 이후 군대를 동원해 자이언트의 존재를 만천 하에 드러내려던 켄트를 골탕먹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평화는 오래 가지 못했다. 고물상에서 용접을 하고 있던 딘은 자이언트가 호가드에게 레이저 빔을 날리는 무시무시한 광경을 목격했고 호가드로부터 자이언트를 뗴어놓으려 했다. 사실 자이언트는 호가드의 장난감 총을 무기로 인식해 반사적으로 방어 태세를 취하고 공격한 것이었다. 자이언트는 자신의 몸이 총이 아니라고 항변해 봤지만 딘은 들어주지 않았고, 자이언트는 서러움이 폭발해 어딘가로 뛰어가 버린다. 딘은 자이언트와 너무 가까워지지 말라고 충고했지만 호가드는 들은 체도 하지 않고 자이언트를 쫓아갔다. 그리고 딘은 잠잠하던 자이언트가 총만 보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걸 수상히 여기고, 곧 이것이 방어 작용이었다는 점을 깨닫게 된다. 그 시각, 마을에서는 높은 곳에서 망을 보던 아이들이 난간이 부서지며 그만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고, 두 아이를 붙들어주는 것이라고는 망원경 끈이 전부였다. 조용하던 마을은 두 아이의 소란으로 발칵 뒤집혔다. 바로 그 순간, 살려달라는 말을 들은 자이언트가 마을로 와 간발의 차로 떨어지는 아이들을 손으로 받아 구해준다. 이 일로 자이언트의 존재는 만천하에 드러났지만, 아이를 구해주는 좋은 모습으로 나타나서인지 마을 사람들은 자이언트를 나쁘게 여기지 않았다. 호가드와 딘의 작전으로 망신을 톡톡히 당한 켄트 맨슬리는 군대를 철수시키던 도중 마을에 나타난 로봇을 발견하곤 경악하여 곧바로 로저스 상관에게 알렸다. 눈앞에서 켄트가 입이 닳도록 말했던 침략자의 존재를 눈으로 확인한 로저스 장군은 가차 없이 군대를 끌고 마을에 쳐들어와 로봇에게 [[M1 개런드]], [[바주카#s-2.5|M20 바주카]], [[M1919 브라우닝]]으로 총격을 가한다. 자이언트는 호가드를 데리고 도주하기 시작했다. 이를 본 딘은 켄트 앞에 나서 켄트에게 '로봇이 아이를 데리고 있으니 장군에게 총격을 그만하라고 전하라'한다. '''하지만 켄트는 로봇이 아이를 죽였다는 엄청난 거짓말을 해 버렸고'''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은 장군은 지원 요청까지 하게 된다.[* 이때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가 백악관에서 보고를 받는 모습으로 특별출연한다.] 자이언트는 호가드를 데리고 이리저리 도망치고, 절벽에서 떨어지려 하자 숨겨진 비행 실력을 선보이기도 한다.[*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히는 부분이다. 자이언트는 호가드와 함께 놀면서 슈퍼맨 만화를 보며 슈퍼맨을 동경해 왔고, 슈퍼맨처럼 날아보라는 호가드의 말에 한 손을 뻗고 슈퍼맨 자세로 하늘을 나는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F-86|F-86D]]를 몰고 온 미 공군의 마이티 마우스 공대공 로켓 공격을 받고 호가드를 손에 쥔 채 눈밭 위로 추락하게 된다. 자이언트가 정신을 차리고 보니 곁에는 호가드가 기절한 채 쓰러져 있었다. 이를 보고 결국 호가드가 죽은 줄 알고 각성, 미 육군의 계속되는 [[M41 워커 불독]]을 이용한 2차 공격을 견디지 못하고 폭주한 아이언 자이언트는 본체 속의 온갖 병기들을 꺼내 '''군대를 말그대로 개박살내려 하기 시작한다.''' 한편, 켄트는 로저스 장군에게 [[SLBM]]을 쏴야 한다고 말하고, 로저스는 대기 중인 [[노틸러스(원자력 잠수함)|전략원잠 노틸러스]][* 실제로는 핵추진 공격잠수함(SSN)이지만 작중에서는 영화적 허용으로 핵추진 전략원잠(SSBN)으로 나온다.]에 SLBM 발사 준비를 명령한다. 딘과 애니는 눈밭 위에서 기절한 호가드를 발견하고 그를 차에 태워 마을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한다. 차에 실려가던 호가드는 정신을 차리고 차에서 내린 후 곧바로 [[아이오와급 전함]]과 [[디모인급 중순양함]]의 포격을 얻어맞으면서도 육군을 계속 공격하고 있는 자이언트에게 달려가 그를 말리려 한다. 그새 육군을 내버려 두고 해군 방향으로 걸어가며 디모인급을 격침시키려던 자이언트는 호가드의 목소리를 듣고 고개를 돌렸고, 동시에 디모인을 맞추려던 레이저 포가 간발의 차로 비껴갔다. 폭주로 인해 제정신이 아니었던 자이언트는 '''호가드에게도 레이저 포를 겨눈다.''' 하지만 곧 호가드를 알아보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게 된다. 딘은 로저스 장군에게 다가가, 저 로봇은 덩치만 클 뿐 하는 행동이나 생각은 어린아이와 똑같으며 총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바로 옆에선 켄트가 당장 저 로봇을 없애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할지도 모른다고 소리쳤다. 그러나 '''죽은 줄만 알았던 호가드가''' 본모습으로 돌아온 자이언트의 손 위에서 등장하여 쏘지 말아달라고 한다. 이를 본 로저스 장군은 아이가 멀쩡히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거짓말을 하여 사격과 폭탄 투하까지 지시했던 지나치게 극단적인 켄트의 실체를 알게 된다. 하지만 켄트는 자이언트가 본인을 노려보는 것을 보고 겁에 질려 '''장군의 무전기를 빼앗아 SLBM 발사를 지시하고 만다.''' 하지만 이내 곧 장군의 호통에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깨달은 켄트는 비겁하게 혼자서 도망치려고 한다. 하지만 얼마 못 가 자이언트의 손에 잡히고 말았다. 단단히 화가 폭발한 장군은 우발적 핵전쟁을 조장한 혐의로 그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평화로운 시골 마을 록웰 시는 하루아침에 미사일에 없어질 위기에 처한다. 미사일이 떨어지면 모두가 죽게 된다는 호가드의 말에 '''자이언트는 스스로를 희생해서 록웰을 미사일로부터 구하기로 결심한다.''' 결심을 한 자이언트는 호가드에게 "호가드. 넌 여기 있어. 따라오지 마"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늘 위로 날아가 미사일과 충돌해 마을을 구한다. 이 부분은 '''팬들 사이에서 영화의 최고 명장면으로 꼽힌다.''' 오죽하면 댓글도 보면 '''남자가 인생에서 울 때는 태어날 때와 자이언트가 슈퍼맨이라는 대사를 말할 때'''라고 할 정도. [[슈퍼맨]]을 동경해오던 자이언트가 ‘너 자신이 무엇이 될지는 너 자신이 선택하는 것이다’라는 호가드의 말을 떠올리며[* “You are who you choose to be.” 딘의 집에 예상치 못하게 놀러갔던 호가드가 고카페인 커피를 마시고 정신이 살짝 나간 상태에서 온갖 고민들을 딘에게 털어놓자 딘이 해준 조언이다.] ‘슈퍼맨’을 나지막히 외치며 미사일과 충돌한다. 이후 마을은 다시 평화를 되찾았지만, 두번 다시 자이언트를 볼 수 없게 되었다. 록웰 마을에서는 자이언트를 애도하는 의미에서 딘에게 의뢰를 하여 자이언트의 석상을 세웠다. 그리고 로저스 상관은 본인이 찾은 조그만 나사, 즉 자이언트의 부품 중 일부를 호가드에게 선물한다. 하지만 자이언트는....'''죽지 않고 살아있었다.''' 미사일 충돌로 곳곳에 흩어진 그의 부품들이 머리가 있는 곳을 향해 모여들고 있는 것이다. 호가드가 선물받은 나사에서 신호가 뜨기 시작하고 호가드가 방 창문을 열어 나사가 자이언트의 머리가 있는 대륙 쪽으로 자동으로 굴러가게 한다. 이어 죽어 있던 자이언트의 머리 부품의 눈빛이 아이슬란드에서 되살아나며[* 이때 마치 자이언트의 턱부분을 웃는 모습처럼 보이게 연출한 것이 백미.] 영화는 끝을 맺는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